해외 한인민박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은 '20대'

2017-01-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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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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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해외 한인민박은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한인민박 플랫폼 ‘민다’(대표 김윤희)가 지난해 180개 도시 한인민박 이용자들의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분석 결과 한인민박을 사용하는 20대는 전체 이용자의 70%에 이를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저렴한 숙박요금, 타 여행자와의 만남 및 정보 공유의 용이성 등 한인민박의 장점이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30대는 22%, 40대는 6%, 50대 이상은 3%가 한인 민박을 이용했다.

한인민박 이용률은 ‘유럽’이 가장 높았다. 1위 ‘파리’를 비롯해 런던(3위), 로마(4위), 바르셀로나(5위) 등 7개 유럽 도시가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한인민박의 장점으로 손꼽히는 ‘무료 한식제공’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한인민박은 약 84%가 조식을 제공하는 가운데 그 중 77.5%가 한식을 제공한다. 

10위권 내 도시 중 오사카(2위), 도쿄(6위), 뉴욕(8위)의 경우 저렴한 숙박비가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시별 1인 숙박 최저가는 1만5000원(오사카), 1만9000원(파리), 2만5000원(뉴욕)으로 국내 게스트하우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2015년 대비 관심이 급상승한 도시는 ‘후쿠오카’로 나타났다. 오사카(3위), 도쿄(4위), 삿포로(7위), 교토(8위) 등 5개 일본 도시가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민다 김윤희 대표는 “한인민박은 ‘다른 여행자들과의 만남’, ‘다양한 정보공유’ 등 보다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자유여행객들에게 부합되는 숙박 카테고리”라며 “올해는 혼행족, 출장객, 가족여행객을 중심으로 색다른 한인민박 이용 트렌드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다는 전세계 180여개 도시, 1,600개 한인민박 예약플랫폼으로, 지난 2008년 6월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 업계 최초로 누적 140만박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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