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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용 항공기 등록 추이. [자료=국토교통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31/20170131102316558780.jpg)
운송용 항공기 등록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올해 전체 등록 항공기가 800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총 761대로 전년 대비 37대(5.1%) 증가했고, 올해도 41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조만간 800대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761대의 항공기 분포를 살펴보면 △운송용 348대(45.7%) △비사업용 208대(27.3%) △항공기사용사업 172대(22.6%) △소형항공운송사업 33대(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운송용 항공기로 총 21대가 증가했다. 이 중 저비용항공사(LCC)가 20대를 새로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LCC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LCC가 도입한 기종은 B737-800, A321-200으로 주로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운항하는 항공기다.
올해에도 항공기 총 41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이중에는 보잉·에어버스사가 제작한 신형 B787-9, CS-300, A350이 포함된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항공기 등록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방문접수 대신 등기우편, 팩스로 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항공기등록령·등록규칙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3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