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초등학생 불소도포사업 추진

2017-01-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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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 3학년 2500명 대상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2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1~3학년 2500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치위생과)과 '2017년 초등학생 불소도포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4년 차를 맞는다.

'불소도포사업'은 불소를 치아에 연 2회 6개월 간격으로 직접 도포해 치아조직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고, 세균의 부산물인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치아우식증(충치)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치과 진료비 절감은 물론 노년기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울산의 경우 12세 이하 어린이의 약 56%가 치아우식증을 경험하고, 8% 정도는 현재 치아우식증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적정 시기에 불소도포 시술은 치아우식증(치아)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불소도포 사업은 학교를 통해 보호자의 사전 신청을 받아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치과위생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 교육과 불소도포 시술을 병행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기는 평생 구강건강의 기틀이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 지속적인 구강질환 예방사업으로 치아우식증(충치) 없는 아동의 치아건강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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