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국제일의 인삼산업 중심지로 육성

2017-01-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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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충북인삼협동조합, 2017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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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다는 증평 인삼 [사진제공=충북도]
건강에 좋다는 증평 인삼 [사진제공=충북도]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년도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 공모'에서 증평 충북인삼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돼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한 총 21억원의 사업비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사업과 마케팅‧경영전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2015년말 기준, 전국 재배면적의 19%(전국 3위)인 2769ha, 전국 생산량 중 19%(전국 2위)인 3905t을 생산하고 있는 인삼 주산지다. 충북인삼조합은 자체 개발한 ‘삼누리’ 라는 브랜드로 지난해 213억원의 내수실적을 거뒀다. 일본, 중국 등으로 390만달러의 해외수출 실적도 올렸다.

충북인삼조합은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로 내수 및 수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공유통시설인 고려인삼창에 진공농축기와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을 원스톱 체계로 구축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기 대문이다.
 
정호필 충청북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괴산, 음성, 증평을 인삼 삼각벨트로 구축해 생산, 유통, 판매 등 기본 인프라에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더해 충북에 오면 인삼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인삼의 중심지로 충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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