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비즈니스 캐주얼'로 업무효율 높인다

2017-01-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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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부터 전 그룹사 임직원 ‘비즈니스캐주얼’ 복장 착용 시행

"4차 산업사회 선도라는 경영방침에 맞춰 자율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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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아주경제 DB]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임직원들의 근무복장을 변경해 창의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업무효율 높이기에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 착용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들은 넥타이와 정장 대신 ‘비즈니스캐주얼’ 복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재킷을 기본으로 한 캐주얼 차림으로 근무해 직장인으로서 기본적인 품의는 지키면서 일상적인 편안함으로 업무효율은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그룹사 임직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모든 요일에 ‘비즈니스캐주얼’을 착용하도록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4차 산업사회 선도’라는 금년도 경영 방침에 맞춰 보다 자율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직원들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근무 복장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0년부터 창의적인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비즈니스캐주얼’을 착용해 왔다. 이와는 별도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금호타이어의 중앙연구소는 2013년 개관 이후 연구원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율복장제도를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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