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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31/20170131084917546163.jpg)
[사진=연합뉴스/AP]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캐나다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일어난 총격 테러를 목격한 사람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총격 테러 후 한 목격자는 CBC 방송 라디오-캐나다를 통해 "복면을 쓴 괴한들은 퀘벡 사람 억양을 썼고 총격을 가하면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소리쳤다. 기도하고 있던 사람들이 총탄을 맞았으며 목숨을 잃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테러 직후 현장과 인근지역에서 캐나다 라발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대학생인 알렉산드르 비소네트와 무함마드 카디르를 체포했다.
이들을 심문한 경찰은 누구를 용의자로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로이터통신은 알렉산드르 비소네트가 용의자이며 무함마드 카디르는 목격자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총격 테러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의 모스크에 괴한이 들어와 기도하던 이슬람교도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총격에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