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더 킹' 나란히 400만 돌파…설 연휴 흥행 쌍끌이

2017-01-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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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공조'와 '더 킹'이 설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1월 31일 김성훈 감독의 영화 '공조'는 전날(30일) 76만 31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455만 3624명이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공조'의 박스오피스 1위는 실로 놀라운 결과. 18일 개봉해 설 연휴 직전까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더 킹'에 밀려 내내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던 '공조'는 가족 단위 관객들의 입소문과 관심으로 대역전극을 펼쳐냈다.

이어 한재림 감독의 영화 '더 킹'은 같은 기간 43만 288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26만 5600명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3위는 디즈니의 신작 '모아나'다. 같은 기간 15만 718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188만 6014명으로 꾸준히 관객수를 늘리고 있다.

일일 박스오피스 4위는 '레지던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다. 같은 기간 9만 410명의 관객을 모아 현재 누적관객수는 49만 9961명이다.

그 뒤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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