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오늘 YS 부인 손명순 여사 예방

2017-01-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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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산정빌딩에서 캠프 구성 및 향후 일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산정빌딩에서 캠프 구성 및 향후 일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차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31일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를 예방한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을 찾아 손 여사에게 새해 인사 겸 대선 출마를 알릴 예정이다. 유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 후 정치권 인사를 예방한 것은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 이어 두 번째다.
민현주 캠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시장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틀을 세운 YS의 큰 공을 새기면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새롭게 개혁할 힘을 받고, 개혁에 매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뤄내는 것이 시대가 부여한 길”이라고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19대 대통령의 시대적 책무는 분명하다”며 “새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부터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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