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종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이번 행정명령이 새로운 규제를 하나 도입할 때 기존 규제 두 개를 철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정명령은 2017년 회계연도에 규제 신설 예산을 제로로 편성했다.
트럼프는 서명에 앞서 백악관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지금까지 최대 규모로 규제를 철폐할 것”이라며 “기존 규제 중 75%를 없앨 것이다. 세제를 단순화하고 감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