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광어가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수출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광어는 일본시장 점유율 50%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 말레이시아 등 세계 15여개국으로 수출 되는 등 해외시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제주광어는 2005년 6월 30일 산업통상부장관으로부터 식용활어 최초로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 국내 양식어류 중 유일하게 출하전 까다로운 안전성 검사를 받는다.
최근에는 활어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나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냉동필렛광어, 가공품인 어묵제품, 광어 햄버거 등 개발 수출로 제주양식광어산업의 제2도약을 꿈꾸고 있다.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최근 최대 잠재수요 수출시장인 중국에 활수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 FTA 등 수입국 기준에 맞는 위생시설을 갖춘 새로운 수산물수출물류센타 건립으로 수출 확대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