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궁평항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미래 수산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내달 1~28일 ‘2017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융자)’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산업 경영을 위한 사업기반을 조성하고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1981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321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 지원해 왔다.
‘어업인후계자’는 수산업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사람이 신청 할 수 있으며, ‘전업경영인’은 전 단계인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3년 이상 경과한 만 55세 이하의 사람이 신청 가능하다.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로 선정 후 5년 또는 전 단계인 전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3년 이상 경과한 사람이 신청 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어업기반 조성자금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계별로 지원 한도가 확대 돼 어업인후계자는 1억원, 전업경영인은 2억원, 선도우수경영인은 3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이미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을 통해 전 단계에서 대출 받은 금액이 남아 있다면 그 액수만큼 제외하고 지원 받게 된다.
지원 대상 사업은 △어선건조와 구입 △어선개량과 보수 △양식장 신축과 시설개보수 △수산물 저장·가공시설 설치 등으로 지원 받은 자금은 어업기반 조성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은 3월 중순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중에 최종 확정된다.
신청 방법은 수산업경영인 신청서, 사업계획서, 신용조사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12 이수프라자 3층 301호)에 방문 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공고문(http://www.gg.go.kr) 을 참고하거나,수산기술센터(031-8008-8356)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수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어촌의 청·장년층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어업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수산기술을 보급하고 지도 및 경영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