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시설 절반 가까이 지진에 무방비

2017-01-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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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내 공공시설물 가운데 45.2%가 내진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미지=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작년 말 국민안전처와 도내 전 공공시설물 내진 설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절반 가량이 내진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 공사 대상 공공시설물은 △건축물 1756곳 △도로시설 2609곳 △도시철도 33곳 △수도시설 262곳 △공공 하수처리시설 240곳 등 모두 5402곳이다.
이 가운데 전체의 45.2%인 2440개 시설물은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진 보강 공사가 필요한 시설은 △건축물이 692개 △도로시설 1466개 △수도시설 97개 △공공 하수처리시설 29개 △병원시설 153개 등으로 나타났다.

도와 국민안전처는 조사된 건물 가운데 587개를 오는 2020년까지 1857억원을 들여 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건물은 오는 2040년까지 모두 순차적으로 보강공사를 하기로 했다.

도는 또 내진 보강 공사 민간 건축물에 대한 세제혜택을 홍보하고 지진 안전성 표시제(내진성능 확보 공공건축물 명판 부착)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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