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 주말농장 분양… 내달 1일부터 6900구획 선착순으로

2017-01-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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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서울 근교의 '함께서울 친환경 주말농장'을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시는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남양주, 양평, 광주, 고양시 등 13곳 6900구획 규모의 친환경농장을 선착순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양 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농장은 남양주, 양평, 광주지역 한강상수원보호구역과 고양시 등 13곳에 총 11만3850㎡ 면적으로 조성됐다.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제공 차원에서 2000년부터 운영 중이다.

농장별 모집 규모는 △남양주 1200구획(송촌약수터 400, 삼봉리 800) △양평 2250구획(교동 700, 부용리 750, 수능리 800) △광주 2850구획(삼성리 900, 귀여리 400, 도마리 700, 지월리 450, 하번천리 400) △고양 600구획(원당역 110, 성사동 390, 원흥역 100)이다. 구획당 면적은 16.5㎡.

서울시는 농장임차료 일부(3만원)와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씨앗, 상추모종, 영농교재, 유기질비료, 친환경방제제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참여시민은 구획당 임차료 3만~7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친환경농장 분양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우고,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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