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5.80포인트(0.78%) 오른 20,068.5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 지수는 1999년 3월29일 10,000을 처음으로 밟은 지 약 18년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30포인트(0.80%) 상승한 2,298.37에,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55.38포인트(0.99%) 오른 5,656.34에 각각 종료됐다.
트럼프는 선거 과정에서 10년 동안 1조 달러를 인프라스트럭처에 투자하겠다고 했으며, 법인세 인하와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해 온 송유관 사업을 재협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규제 완화의 수혜 업종인 금융주가 1.65% 급등했고 기술주도 1.0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