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합 무엇보다 중요"...이틀 뒤 반기문, "대통합 해 새롭게 도약"

2017-01-25 15:18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국민 대통합’을 이슈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황교안 권한대행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지율에 관한 보도는 저와 직접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지금은 오직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정을 안정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교안 권한대행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적인 대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발전하려면 입장차에 따른 극단적 대립이나 이분법적 사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틀 뒤인 25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우리나라는 이제 서로 싸움을 멈추고 대통합을 해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며 "이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고 정의라고 믿는다"고 모두발언에서 밝혔다. 이어 그는 "대타협, 대통합을 통해 우리나라가 상생 번영하는 세계 일류국가로 우뚝 솟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N포 세대', '헬 조선', '흙수저·금수저'라는 말들이 사라지고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저의 모든 역량과 경륜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하는 발언을 내놓음으로써 대선출마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