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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통시장 이용장면[사진제공=보령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23/20170123094620268857.jpg)
▲설 전통시장 이용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맞춤형 복지제도를 활용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SSM) 등으로 날로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배분했다.
특히, 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23일까지 상품권을 조기에 지급해 직원들의 명절 제수용품 구입과 가족․지인에게 전달하는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공무원의 후생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맞춤형 복지제도’는 정무직을 비롯한 일반직, 기능직,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에게 현금형식인 포인트로 지급되는 것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온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명절이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도와드리는데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배부, 명절 선물 및 제수용품을 구매토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며, “지역 내 기관․단체와 시민들께서도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그간 ‘1기관-1시장 자매결연 추진’, 매월 1회 ‘전통시장 이용하는 날’ 및 ‘장보기의 날’을 운영하고, 각 부서별로 독자적으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용실적을 평가해 부서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