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메트로가 서울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작년 사업자 공개입찰 후 1년 동안 리모델링 공사와 안전검사를 마친 뒤 문을 열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지하상가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15년 10월 상가 명도를 완료하고 새단장에 들어갔다.
리모델링된 지하상가는 상품 전시 공간과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구분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개방감을 주기 위해 천장을 높이고 숲 속 공원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두 개의 광장과 휴게시설이 마련됐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재개장으로 임대수입과 사업자 운영 노하우 습득 등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는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하철 역사 공간 가치를 높여서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