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부는 경기 광주 직동, 광주 오포, 남여주 및 전북 군산 등 총 4곳을 신규 물류단지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경기 광주 중대, 이천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용인 양지, 화성 장안 및 경북 동고령 I.C 등 물류단지 5곳은 실수요 검증을 통과했다. 올해에는 후속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작년 6월에는 실수요 검증제를 운영하면서 국회·지자체·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제기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 실수요 검증 평가기준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 인해 국토부는 향후 물류단지 공급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 6월 실수요 검증제 도입 이후 작년까지 본 검증을 통과해 개발을 추진 중인 물류단지는 모두 14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실수요 검증을 통과해 개발을 추진 중인 14개 물류단지 중 6개 물류단지는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물류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준공돼 운영 중인 18개 물류단지, 개발이 진행 중인 13개 단지, 또 실수요 검증을 통과해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8개 단지가 모두 계획대로 개발을 완료하게 되면, 총 39개 물류단지(약 1460만㎡)가 조성돼 물류산업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 측은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수요 검증을 통과해 개발을 추진 중인 14개 물류단지 개발 사업이 모두 정상적으로 완료될 경우 약 1조6000억원 이상의 직접 투자효과와 함께 1만7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물류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