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이마트는 1993년 1호점을 선보인 지 24년 만인 올해 처음 신규 출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이마트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22/20170122155053402767.jpg)
이마트는 1993년 1호점을 선보인 지 24년 만인 올해 처음 신규 출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내 대형마트 시장의 포화와 유통산업발전법 등의 부담으로 업계 1위 이마트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올해 신규 점포를 내지 않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993년 1호점을 선보인 지 24년 만인 올해 처음 신규 출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히 유통산업발전법은 2010년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통해 △격주 일요일 의무휴업 △전통시장 인근 출점 제한 △신규 출점시 인근 중소상인과 상생협의 의무화 등으
실제 2000년대 중반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던 대형마트 업계는 의무휴업제가 본격 도입된 2012년 이후 급격히 성장세가 꺾였다. 2001년 14개나 신규 출점해던 이마트는 점차 출점을 줄여 최근 3년간은 연간 1~5개 점포를 여는 데 그쳤다.
홈플러스도 이마트와 마찬가지로 올해 신규 출점이 어려워보인다. 최근 3년간 1~2개 점포를 꾸준히 출점해왔지만, 올 연말께 1개 점포를 내거나 일정상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업계 3위로 후발주자인 롯데마트는 올해 2개점을 출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