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LG유플러스가 설 연휴를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중소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맞아 2000여개 중소협력사에 약 233억원의 납품 대금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해 안정적인 자금 유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받을 협력사들은 LG유플러스와 구매 계약을 맺고 물픔을 납품하거나 용역, 공사 등을 제공하는 업체들로 무선 중계기 제조업체, 유선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 네트워크 공사업체, IT 개발 및 운영업체 등 약 2000여개 업체가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한 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 및 200억원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지급되는 자금은 중소협력사들의 장비, 솔루션, 기술 등 신제품 생산 및 개발을 위한 투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험·측정 설비 투자, 협력사의 긴급 운영 자금 및 연구 개발비용 등으로 쓰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김종섭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조기집행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소중한 파트너인 중소협력사들이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하며 상생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