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화진흥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빅데이터로 본 2017년 지능화 기술 이슈 전망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NEAR&Future 컬럼에서는 최근 3년간 국내외 문헌 및 뉴스 빅데이터 약 72만건를 수집·분석해 미래 사회에 커다란 변화와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능화 기술 분야의 이머징 이슈들을 정리했다.
2017년 지능화 기술 이슈의 특징을 살펴보면 '지능형 결합' 및 '개인형 플랫폼'과 관련된 기술 이슈가 미래 트렌드로 전망됐다.
'지능형 결합'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혼합현실의 등장, 생활가전 중심으로 확대되는 소물인터넷, 블록체인 기술이 반영되어 변화하고 있는 뱅킹시스템 등 이기종 기술, 산업 간 경계가 파괴·결합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그 밖에도,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업체 인수, 얼음정수기냉장고 등 다각화된 생활가전의 결합, 무수한 IT 기술이 융합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등 경계를 넘나드는 결합 활동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서비스 창출을 위해 변화 중인 ICT 산업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개인화 플랫폼'은 인공지능 가상비서, 자율주행자동차의 운전자데이터, 개인맞춤형 O2O, 개인식별을 위한 생체인증 등 특정 개인의 생활에 맞춘 서비스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인가구 증가로 가사활동, 공간활용 등 전통적 가족 구성원 위주로 형성된 생활환경의 빈틈을 지능화 기술이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향후 데이터 증거에 기반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이슈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탐지한 이슈를 미래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