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아름 2중학교 설립에 '구슬땀'

2017-01-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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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권 위원장 " 재검토 통보에 반발, 적정 판단될 수 있도록 전력"

 ▲ 윤형권 교육환경개선 특별위원장이 조성두 세종시교육청 행정과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세종시의회)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의회 교육환경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윤형권)는 18일 4차 회의를 갖고 지난해 12월 (가칭)아름2중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아 무산된 것에 교육청의 향후 대응방안 등을 청취했다.

이어 아름중학교를 방문해 교실 현황 등 현장도 직접 확인했다.

이날 윤형권 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교육청에 학교 신설의 타당성을 교육부에 더 논리적・구체적으로 설명할 것과 교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하면서 아름중학교 과밀학급에 따른 학교의 어려운 점을 청취하기도 했다.

사진숙 아름중학교장은 ▲과밀학급으로 인한 특별실 부족 ▲운동장・체육관・급식실 등 부대시설의 한계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 우려 ▲등하교시간 1,000명의 학생 일시 집중으로 학생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 학급 증설에 따른 학교 운영상의 문제점을 설명, 해결 방안으로 ▲보통학급 수 증가에 따른 부대시설 설치 및 확장 ▲안전한 체육 및 체험활동을 위하여 아름동 주민센터 시설 일부 이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앞서, 세종시의회는 (가칭)아름2중 신설과 관련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개최 전 고준일 시의장 명의로 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건의사항을 담은 건의서를 교육부에 전달하는 등 학교 신설에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4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를 대비해 교육환경개선 특별위원회는 교육청과 유관기관 등 유기적으로 협조해 (가칭)아름2중 신설이 적정으로 판단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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