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아들 동관·동원, 다보스포럼 참석

2017-01-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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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데이브 코티 미국 허니웰 회장(가운데),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부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대신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했다.

1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전무와 김 상무는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신현우 한화테크원 대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과 함께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이들은 포럼 일정 동안 60여 차례에 걸쳐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2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과 만난다.

특히 인공지능을 비롯해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신성장 사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동관 전무는 18일 '전력시스템에서 촉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힘'과 '떠오르는 신기술' 세션에 참가했으며 20일에는 '에너지 게임 체인저' 세션에 패널로 참가한다. 김 전무는 이 자리에서 한화큐셀의 내부 혁신과 외부 협력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김 전무는 데이브 코티 미국 허니웰 회장과 로렌조 시모넬리 GE(제너럴일렉트릭) 오일&가스 회장, 빠드릭 뿌요네 프랑스 토탈 회장 등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전무는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왼쪽), 지아빈 투루옹 베트남 FPT 회장과 만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제공]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 상무는 지아빈 투루옹 베트남 FPT 회장, 바입하브 로하 인토 FT캐시 대표이사 등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한화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메인 행사장 인근 3분 거리에 현지 사무실을 마련해 미팅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또 플라자호텔 셰프들이 직접 공수한 한식을 제공해 한류 문화도 알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신고립주의와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넘을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 해결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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