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소방차 노후차량 56대 싹 바꾼다

2017-0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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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30억 투입 노후율 0% 달성·청양소방서 신축이전 추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올해 예산 130억여 원을 투입해 내구연한이 경과된 소방차를 전부 교체한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충청남도 소방관서에 배치된 펌프차, 물탱크차, 구조차, 굴절차 등의 주력 소방차 중 현재 내구연한을 넘긴 노후차량은 37대(10.3%)이며 올해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차량은 19대인데 올해 예산 130억여 원을 투입해 이 모두를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 소방본부는 14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소방차 64대를 교체하면서 노후율이 28.3%에서 10.3%로 감소하였는데, 계획대로 집행되면 올해 노후율은 0%가 된다.

 한편, 충청남도 소방공무원 개인안전장비는 이미 보강 사업을 완료해 보유율 100%, 노후율 0%를 달성해 놓은 상태이다.

 이와 함께 도 소방본부는 올해 청양소방서 신축 이전, 서산 대산․성연, 부여 사비, 태안 근흥 등 안전센터 신·증축, 논산 벌곡지역대 신축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지난해 계룡소방서를 설치하여 전국 도 단위에서는 두 번째로 모든 시·군에 소방서를 설치하였는데 도시와 농어촌 구분 없이 고품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후장비는 신속한 현장 활동을 저해하고 나아가 국민과 소방관의 생명보호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며 “도민 모두가 도내 어디서든지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소방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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