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만족도 UP!...8개 시 전역으로 확대

2017-01-17 16:26
  • 글자크기 설정

지난 해 수혜자 만족도 90.1%, 군 지역까지 확대 요청 쇄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올해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사업에 2억 5백만원을 투입해 기존 8개 시 구(舊) 도심지역에서 8개 시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복지사각지대 완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이불과 같은 대형 빨랫감을 수거해 세탁·건조하고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홀로 어르신의 대형 빨래 어려움에 따른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단순한 재정지원에서 벗어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5년 10월 창원, 통영, 거제 등 3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지난 해에는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8개 시 구(舊) 도심지역으로 확대 시행했다.

지난 해 12월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수혜자 만족도가 90.1%로 나타나 사업의 효과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기존 8개 시 구(舊) 도심지역에서 8개 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창원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 거제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권, 김해, 양산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서비스는 연간 2~3회씩 지역을 순회하며, 하루에 1인 최대 2~3채까지(동절기1~2채)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빨래방 서비스 운영은 차량별로 운전과 진행을 맡은 팀장, 빨랫감 수거와 배달 전담원, 빨래 도우미 등 3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 주민센터 또는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이불 등 대형 빨래에 대해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로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주민생활담당)나 경남광역자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사업의 군 지역 확대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군 지역 홀로어르신이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사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여러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