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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경기 위축을 대비하고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을 추진키로 했다.[사진=김해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17/20170117153255117777.jpg)
김해시가 경기 위축을 대비하고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을 추진키로 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상반기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신속집행하기로 계획한 예산은 금년도 총예산과 전년도 이월액을 포함한 금액에서 인건비, 예비비 등 집행제외 예산을 제외한 9022억원이며, 그 중 5954억원을 6월말까지 집행한다.
시는 작년 상반기 조기집행에서 118%를 달성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주민 확, 포장 공사 등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며, 올해에도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 초부터 목표 달성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서별, 사업별 목표액 및 매월 집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긴급입찰제도' 및 '선금 지급제도'를 적극 활용해 계획된 공사, 용역이 신속하게 발주,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3억원 이상의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 파급 효과가 큰 SOC, 일자리 분야 중심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관행적 하반기 집중 집행 현상을 방지하고 이월, 불용을 최소화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한푼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