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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Cruze)의 신차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제임스 김(사진 왼쪽 두 번째) 사장, 황지나 한국GM 부사장(사진 왼쪽 첫 번째),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왼쪽 세 번째),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GM 디자인 담당 전무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스파크가 모닝이겼던 자신감으로 아반떼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올 뉴 크루즈'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쉐보레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Cruze)의 신차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어 "신형 크루즈는 시선을 끄는 감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섀시,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타협하지 않는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며 "중형 세단 이상의 제품 가치를 통해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쉐보레 크루즈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00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이며, 신형 글로벌 제품개발 아키텍처(Architecture)를 기반으로 9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볼트(Bolt)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볼트는 올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국내에 출시하면 쉐보레에 이미지 측면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8만275대(9.9% 점유율)를 판매했다. 올해는 2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출시한 크루즈는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가격은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