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아트밸리 교사 및 강사 역량개발 직무연수

2017-01-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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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숙)은  지난 16일~ 19일까지 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부천아트밸리 인문학 기반 문화예술교육 역량개발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시 초, 중, 고, 특수, 평생교육시설 등 모든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강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교육활동으로, 부천시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122교에서 227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부천아트밸리 공연과 전시 발표회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에서 창영초 등 4개 학교는 거점형 관악부를 운영하는 등 부천의 특색교육을 대표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 이번 직무연수는 부천아트밸리 담당 교사 및 강사를 대상으로 인문학 기반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개발을 통해,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직무연수에서는 기본과정(4H)과 심화과정(26H)으로 편성하여 운영하며, 총 150여 명의 교사 및 강사가 참여한다. 기본과정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이해를 돕는 내용이다. 심화과정은 마을의 역사와 지역사회의 특색이 문화예술교육에 연계되고 반영되어 운영한 문화예술교육의 사례를 강의, 답사, 모둠토론 등을 통해 공유하는 내용이며, 제주도에서 2박3일 간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기본 과정 연수는 2017년 1월 16일(월) 13시,‘오페라로 여는 인문학의 향기(신금호 M컬쳐스 대표)’,‘김경식의 인문학 기행 해설(시인 김경식)’ 등 2개 강좌로 운영된다.

심화 과정 연수는 이번 연수의 백미로, 제주도에서 2박3일 1월 17일~1월19일 간 진행된다.

연수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2년 이상 부천아트밸리 교육에 헌신해 온 교사 및 강사 60명을 선정하였다. 제주 지역에서, 몽고 침략 100년, 제주 4.3, 이주민과의 갈등 극복 등 제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사건이 현대 사회에서 제주인의 삶, 교육에 어떻게 융화되고 제주 고유의 문화적, 예술적 특색으로 살아나고 있는지에 대해 현지 답사와 강의, 토론 등을 통해 체험하고 배우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화과정 연수를 통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는 부천에서 부천아트밸리가 단순한 예술교육에 그치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연수를 신청한 교사 및 강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즉 마을 주민과 학생의 삶이 만나고 지역의 고유한 특색으로서의 문화예술교육이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향후 도약적 노력이 필요한지, 지금까지의 부천문화예술교육에 대해 나름의 성찰이 필요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어떠한 연계가 필요한지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숙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부천아트밸 리가 지역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의 혁신 모델로 성장하는 데 기틀이 될 것”이라며, “감성, 인성, 꿈을 찾아 가는 미래교육을 부천에서 선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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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밸리 겨울직무연수 사진]

[부천아트밸리 겨울직무연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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