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주년 맞은 조달청…"신생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지원"

2017-01-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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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조달청]

[사진제공 = 조달청]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행하는 물자의 구매·공급과 관리는 물론 정부의 주요 시설공사 계약에 관한 일을 주관하는 조달청이 올해로 68주년을 맞았다.

조달청은 17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개청 6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조달청은 정부수립 이후 원조물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설치된 임시외자총국(1949년)을 뿌리로, 외자구매업무와 원조물자 관리를 수행하는 외자청(1955년)을 거쳤다. 이후 1961년 경제개발에 필요한 물자와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 조달을 위해 조달청으로 확대·개편돼 중앙조달기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1961년 116억원에 불과하던 조달사업 규모는 지난해 51조7874억원으로 4500배 이상 커졌다.

특히 조달청은 물자·시설공사 계약업무 외에 국가비축사업, 정부물품관리 업무, 공사관리 업무까지 수행했다.

지난 2002년에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개통해 정부조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세계 곳곳에 전자조달시스템을 수출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아울러 △ 국책공사 총사업비 관리 △ 다수공급자제도 도입 △ 국유재산 관리 △ 신기술·서비스 조달 확충 △ 조달교육 △ 조달통계 관리 등 공공조달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8년간 축적된 풍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조달시장에 신생기업이 자리를 잡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 종국적으로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조달시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문화를 정착과 기초가 충실한 품질 체계 확립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이날 오후 역대 조달청장과 퇴직자들을 초청, 신년인사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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