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양인석 학생,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 앞당길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구현

2017-01-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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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Materials of Chemistry A 저널에서 수여한 우수 논문발표상 수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ㆍ최순자) 대학원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에 재학 중인 양인석(박사•2차, 지도교수 : 이완인 인하대 화학과 교수) 학생이 작년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만 국립 자오퉁 대학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Symposium on Next-Generation Solar Cells and Solar Energy Conversion (이하 NGSC)’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양인석 학생[1]


NGSC는 대만 국립 자오퉁 대학과 영국 왕립 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공동 설립한 국제심포지엄으로서 차세대 태양전지 및 태양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회이다.

양인석 학생은 “Uniform copper thiocyanate hole transporting layer for high efficiency and remarkable long-term stability perovskite solar cell by spray deposition(스프레이 분사법을 통한 티오시안산구리층의 제조와 고효율 장기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을 발표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에서 단독으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는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과 초전도 현상을 갖는 산화물로, 페로브스카이트를 광 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효율이 높아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양인석 학생은 스프레이 분사법을 통해 수십 나노미터 두께의 매우 균일한 티오시안산구리(CuSCN)층의 형성법을 개발해 티오시안산구리 정공 수송체 적용 부문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나타내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구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공정단가를 낮추고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결과를 구현해 차세대 태양전지의 실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NGSC’에서 수상한 우수논문발표상은 영국 왕립 화학회가 발행하는 에너지소재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재료화학저널A(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다.

이번 논문은 양인석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이완인 교수팀 연구의 일부분으로 진행됐다.

또한, 동일한 내용을 담은 “Formation of pristine CuSCN layer by spray deposition method for efficient perovskite solar cell with extended stability(스프레이 분사법을 통한 티오시안산구리층의 제조법 개발과 장기 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로의 적용)”은 에너지 분야의 세계 저명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11.553)' 저널에 2017년 1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의 공저자로는 김정호 교수(인하대 화학과), 책임저자로 지도교수인 이완인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양인석 학생은 2016년 초에도 이완인 교수의 지도하에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Novel spherical TiO2 aggregates with diameter of 100 nm for efficient mesoscopic perovskite solar cells(새로운 100 나노 크기의 이산화 타이타늄 구형체의 합성과 이를 적용한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을 '나노 에너지(Nano energy,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11.553)'에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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