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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필리핀 보라카이에 다녀온 40대 여성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18명으로 늘었다.
17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지난 1일 보라카이에 방문한 뒤 6일 국내에 입국한 A씨(여)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16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A씨가 필리핀에 머물 당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A씨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과 대구시는 함께 여행을 간 남편과 자녀 2명, 동행자 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질본은 "국내에선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흰줄숲모기는 활동하지 않지만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설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 질본 홈페이지 (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