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가뭄상황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하고 가뭄 단계별 급수 지원 대책을 수립·추진하는 등 봄철 가뭄 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송수호스 등 장비를 점검하는 한편, 농업인 스스로 가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물 절약 영농기술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물 절약 영농기술로는 벼의 경우 △물걸러대기(3~5일에 1회 물대기) △공동 못자리 설치 및 적기 이앙 지도 △가뭄지역 지하수 개발 및 벼대체작물 파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예비비 투입을 검토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지흥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가뭄이 거의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올해는 한 발 앞선 가뭄대책 추진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물 아껴쓰기 등 영농기술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