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거리노숙인 등 취야계층 한파 피해 사전예방 활동 강화

2017-01-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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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노숙인 밀집지역 돌며 입소권유 및 방한물품 지원 전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4일 계속된 한파로 거리노숙인 및 쪽방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연재해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동절기 노숙인·쪽방주민 보호에 나섰다.

이 날 현장점검은 민·관 합동으로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인 부평역, 주안역, 터미널역 등을 돌아보며 노숙인들에게 시설입소를 권유하고 인천시 보조금과 민간후원금으로 마련한 방한복, 신발, 내복 등 방한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은 부평역, 동인천역, 주안역 주변, 터미널 인근 등에 80∼90명이 노숙생활을 하고 있으며, 노숙인 복지시설 이용자들을 포함하면 480여명의 노숙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주거취약계층인 쪽방거주 주민은 중구, 동구, 계양구 등 6개 지역에 326가구(469명)가 생활하고 있다.

인천시는 동절기(2016.12∼2017.2) 한파 등에 대비하여 거리 노숙인에 대한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거리노숙인 상담반 및 현장대응반(평일야간 20∼24시) 운영을 통해 거리노숙인을 위한 시설입소 안내와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오름 임시보호소 등 6개소의 긴급 거주 지원을 통해 123여명의 노숙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응급잠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말연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여 은혜의 집 등 7개 노숙인 지원시설에 전달하였고, 이번 설 명절에도 후원단체와 연계하여 이불 등 방한물품을 쪽방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취약계층 등 어려운 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기를 바란다”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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