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이 16일 오전 관악산 KBS송신소를 찾아 산악사고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 구조활동 통계를 보면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105건으로 이중 관악산에서 약90건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
김 서장은 민성기 KBS송신소장과 만나 관악산 산악사고 시 구조대원의 빠른 현장 도착을 위한 케이블카 상시 운영 협조,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를 위한 KBS송신소 직원의 응급처치 교육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케이블카 정지, 고장 등 사고에에 대비해 구조대원들의 케이블카 사고 대응 훈련과 매뉴얼 보급 등을 협의했다.
김오년 서장은 “관악산 산악구조에 큰 힘이 되어주는 KBS송신소에 감사하다”면서 “지난해 체결한 골든타임 응원협정을 더욱 공공히 해 관악산의 산악사고 대응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