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 관내 지적·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4400여 명)에 대한 개인별 맞춤 지원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2시 30분 중울산새마을금고 7층 제이아트홀(울산광역시 중구 번영로 470)에서 '울산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2015년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울산시가 총 4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대표 황화성)이 위탁 운영하며, 센터장을 비롯해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등 2팀 5명의 인력이 센터를 꾸려간다.
센터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전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서비스 이용 등을 위한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과의 서비스 연계를 돕는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 업무를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발달장애인 지원기관·단체 등과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자문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등이 체감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