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최태민,재산 때문에 타살?죽기 전“재산 모두 박근혜에 돌려줄 것”

201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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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동영상[사진 출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최태민 씨가 재산 때문에 타살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최태민 씨는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사망진단서에 나와 있다. 그러나 최태민은 사망 직전까지 건강이 좋았고 실제 나이도 사망 당시 82세가 아닌 76세였다.

최태민 씨는 사망 전 “재산 모두를 박근혜에게 돌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태민의 죽음이 재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최태민 일가의 '은밀한 약속'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이 비밀 문건(계약서)에는 ‘최태민의 장례를 치룬 사실을 더 이상 거론하지 않으며, 최태민과 자녀일가의 명예와 품위에 손상을 가하거나 그 위험이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아니하기로 한다’ 등의 조항이 담겨 있었다.

최태민 아들 최재석 씨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해 “저는 (최태민은) 타살로 보는 거죠. 정상적으로 돌아가셨으면 왜 나한테 숨겨요?”라며 “돌아가실 만큼 중한 병이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 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해 지난 해 12월 26일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진행된 최순실 씨의 청문회에 대해 “최순실 씨에게 '아버지 최태민 씨의 사망 원인이 뭐냐?‘라고 물었다"며 ”그러자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최태민의 다섯 번째 부인 임선이 씨가 최태민 일가의 실세였고 재산을 불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음이 드러나는 내용도 전개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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