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15일 새벽에 발생한 여수수산시장 화재와 관련, 도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강화를 당부하는 한편 피해복구를 위한 도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여수수산시장 화재소식을 접한 남 지사는 도 재난안전본부에 “경기도 전통시장 역시 대부분 시설이 오래되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높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요양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구서문시장 화재의 아픔이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이런 화재가 또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신속하게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위문금 1천만원 전달을 위해 총무과 관계자를 여수 현지로 보냈다.
한편, 도는 지난 11월 30일 대구서문시장 화재 발생 당시 위문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110여명의 민·관 자원봉사단을 파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