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선데이 타임스는 앞서 트럼프가 영국의 관리들에게 푸틴과의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며, 아이슬란드에서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앞서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의 측근 2명은 인터뷰에서 "그 이야기는 지어낸 것이다"라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수차례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취임 뒤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이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다. 지난 13일 트럼프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이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오바마 대통령이 부과한 대러시아 제재를 일정 기간은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시에 러시아가 테러와의 전쟁 등에서 미국에 도움이 될 경우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