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16일 휘센 듀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25일을 전후해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LG 휘센 듀얼 에어컨 신제품 및 사업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그가 사장 승진 후 갖는 국내 첫 공식 무대이기도 하다.
송 사장은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자동으로 맞춤형 바람을 내보내는 '스마트 듀얼 냉방'을 내놨던 것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사장도 곧 신제품 발표회 날짜를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무풍 에어컨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과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선보이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우선 강력한 스피드 냉방으로 원하는 쾌적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뒤 에어컨 전면의 2만1000개 마이크로홀을 통해 균일한 온도의 냉기를 분포하는 무풍냉방으로 침실·서재 등 개인 생활공간에 쾌적한 시원함을 제공한다. 또 무풍 열대야 쾌면모드는 수면패턴에 적합한 적정 실내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설정온도를 자동조절해줘 숙면을 도와준다.
양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곧바로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예약판매는 통상 3월까지 진행되는데, 이 기간을 활용하면 할인 또는 사은품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성수기 판매량을 예측하고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