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상반기 KDIC-학계 협력 프로그램(KEPA)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KEPA는 7년째 지속되고 있는 예보의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현장실습, 예보 직원 대학교 방문 특강, 학계 전문가 초청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참여 대학수를 늘리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유, 소통, 협력 등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고 대학생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3개 대학교의 상경계열 학부생 14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등을 실시했다.
또 한양대학교 등 총 14개 대학을 방문해 예금보험제도, 금융업권별 주요 리스크 요인 및 관리 등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예보는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대학과 학계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