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자신의 SNS 계정에 ‘만 18세 투표권 부여’에 대해서 의견을 내놓았다.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유관순 누나는 투표권이 있을까요?”라며, “유관순은 1902년 12월 16일 생이다. 3.1운동당시 만 17세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유관순 열사에게도 투표권을 주지 말자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8세 투표권 부여를 반대하는 자들은 유관순 입에도 올리지 마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1일 국회에서는 만 18세에 투표권을 부여하는 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참정권 확대는 국민의 오랜 열망이자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절차상으로도 소위를 통과한 만큼 일단 전체회의에 상정한 뒤 재회부 방안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개정안이 처리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