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SNS에 ‘18세 선거연령 인하’ 방안에 바른정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13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른정당과 유승민의원은 18세 선거연령 인하 동참하라”며, “'새누리당 분신' 꼬리표 떼려면 최소한의 개혁입법에 동참해야죠”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국회에서는 만 18세에 투표권을 부여하는 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소관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선거연령 하향조정 법안 처리 여부를 논의했지만,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반대로 회의가 파행된바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반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선거에 관한 모든 규칙은 그동안 여야가 의견을 모아서 통과시켜왔기 때문에 절차적 합리성을 가져온 것"이라며 절차의 문제를 들며 상정보류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