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KBS2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 출연한 정인선의 폭풍성장이 화제다.
정인선은 지난 1996년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해 영화 '살인의 추억', '몽중인',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영웅시대', '카이스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맨몸의 소방관' 기자간담회에서 상대 배우 이준혁은 정인선을 "20년 연기 내공의 아우라가 느껴진다"며 극찬했다.
드라마 '빠스껫 볼', '마녀보감' 등에서 성인 연기자로 완벽하게 발돋움한 정인선은 지난 12일 방송된 '맨몸의 소방관' 첫 방송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녀는 부모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누드모델을 고용하는 도도한 미대생 ‘한진아’로 첫 등장했다. 마음에 비수를 품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한 눈빛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준혁과 정인선이 만들어내는 극한의 긴장감이 강도 높은 화염액션이 펼쳐질 ‘맨몸의 소방관’은 오는 18일 밤 10시 2~3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