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화정동 어린이공원 개선방안 모색

2017-01-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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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와동·선부3동)이 11일 시설이 노후돼 주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화정동 지역 한 어린이공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박 의원은 시 관계자들과 화정동 566-2번지 일원 꽃우물2 어린이공원을 찾아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공원 활용 계획과 공원 부지 내 현황도로 존치 여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꽃우물2어린이공원은 정자 1개소와 운동기구 6개소, 미끄럼틀 1개소, 그네 1개소를 갖춘 도시관리계획 상 어린이공원 시설이지만, 인근 어린이집이 요양원으로 바뀔 예정이다보니 주변 여건이 변화하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발길조차 끊어진 상황이다.

박 의원은 공원 부지에 속해 있는 사유지를 매입하고 현황 도로까지 없앤 뒤 대규모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과 당분간 현 규모를 유지하면서 시설물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저울질 하고 있다.

박 의원도 공원을 이용할 지역 주민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 공원과 측에 공원 내 기존 시설물 및 전기시설 재정비, 수목 정비, 야자매트 설치 등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로에 방치돼 있는 차량도 견인 조치하도록 해당 부서에 요청키로 했다.

박은경 의원은 “당초의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공원을 추진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주민 의견과 이용 실태를 감안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시 공원과와의 협의를 통해 공원 정비 계획을 세워 다시한번 주민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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