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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중 한미약품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도 R&D 전략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목표에 동시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항암제는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해진다.
또 핵심 기반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당뇨•비만 영역 외에 희귀질환치료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랩스커버리는 2015년 사노피가 한미약품으로부터 수조원대 규모로 기술이전받은 당뇨병‧비만 신약후보물질에 적용된 기술이기도 하다.
한미약품은 이번 발표와 함께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투자자 등과 자리를 갖고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관순 사장은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R&D 투자와 플랫폼 기술 개발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손꼽히는 투자홍보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