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23만7000대 판매… 사상 최대 기록 달성

2017-01-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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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르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포르쉐 AG가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23만7778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5년 대비 6% 성장한 것이다.

포르쉐 모델 중 마칸과 뉴718박스터가 실적을 견인했고 신형 파나메라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전 세계 시장 중에서는 유럽 지역과 미국, 중국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의 막강한 모델 라인업 덕분에 전년 대비 한층 더 높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포르쉐는 감성과 품질의 대명사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긍정적인 판매 추이는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열성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르쉐만의 고유한 희소성이 목표 판매량 달성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포르쉐의 브랜드 파워와 지속적으로 확장시켜온 딜러십 네트워크"가 이러한 성공의 주요 요인이라 설명했다.

각 모델별 성장세를 보면, 포르쉐 718박스터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만2848대가 판매됐다. 911 모델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총 3만2409대의 판매량을 기록, 스포츠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며 911의 전설을 이어갔다.

마칸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만5642대가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은 7만8975대로 전년 대비 5%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5만4280대를 판매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만524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개별 시장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위치를 차지했다. 포르쉐는 자사 딜러십 확장을 통해 호조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있으며, 2017 년에는 상하이에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풀체인지 2세대 파나메라를 미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슈팅브레이크 버전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Panamera Sport Turismo)’는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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