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경남 농수산식품 중국 춘절맞이 상해 집중판촉전’에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10개 소가 참가해, 현장판매 13만4천 달러, 수출계약 54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집중판촉전은 시식관, 제품판매관, 바이어상담관을 운영하면서 김치, 감말랭이, 어묵, 수산물, 전통장류, 유자차 등 80여개 품목을 선보였으며, 중국 유통업체인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 측에서 30만 달러 선수출 조건으로 추진됐다.
행사기간 동안 떡볶이, 어묵, 비빔밥 등 대표적인 한국요리 시연 및 시식회, 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추진해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 바이어 상담회, 경남제품 설명회를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어내었으며 소스류, 유자청, 유자효차, 장아찌, 김스넥 등에 대한 구매력이 높았다.
그 외 '에스엘푸드'는 '초대집단'과 김스넥 30만 달러, '남통복자식품유한공사'와 소스류 50만 달러,'아로니아상사'는 '남통복자식품유한공사'와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와 아로니아분말 20만 달러, '거제농산물수출영농조합법인'과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는 유자빵과 유자당침 20만 달러를 계약체결 했다.
특히, 초대그룹은 2016년 7월부터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업체이며 4월경 40만 달러 추가 선적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13만 4천 달러의 전시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현지 반응이 좋아 현지 판매 부스는 1월 28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대중국 농수산물 수출이 까다로운 위생허가 조건, 사드 등 정치적 갈등 등으로 인해 쉽지만은 않지만, 향후 최대 잠재시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시도해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