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개발제한구역 내 다양한 환경문화사업 적극 추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하는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6개소에 83억원을 투입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는 도민의 여가 공간 및 생태 자원 활용을 위한 안민고개 경관사업, 사랑의 공원 조성사업,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사업, 황산 이색쉼터 여가녹지 조성사업 등 환경문화사업이다.

도는 지금까지 개발제한구역 336개소에 총 1061억 원을 투입해 도로, 주차장, 공원, 상하수도 등을 확충하고 마을회관건립, 어린이놀이터설치 등 복지증진 사업과 공동작업장, 공동창고 건립 등 소득증대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도에서는 개발제한구역 내 누리길 및 경관조성 등 환경문화사업에 정부투자를 늘려가는 만큼 사전에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을 듣고 지역 특화사업으로 발전 가능한 사업계획을 발굴하여 2018년에도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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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생태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 방지 및 도시주변 환경 보전을 위하여 1971년부터 지정해 왔으나, 도는 개발제한구역 내 엄격한 규제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2001년부터 주민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