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해 10일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점심시간 구내식당 메뉴로 삼계탕(700인분)을 선정, 직원들에게 급식한다.
이날 행사는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700여 명이 참석, 닭고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널리 홍보해 닭고기 소비촉진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AI에 감염된 닭, 오리 등은 시중 유통이 불가능하고, AI 바이러스는 75℃ 이상 5분간 조리하면 인체에 무해하므로 시민들도 안심하고 닭고기 소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주 2회 닭고기 메뉴를 구내식당 식단에 반영, 닭고기 소비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