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하이디가 4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하이디는 지난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트로트 곡 ‘솔직히 말해주세요’를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에 나섰다.
1996년 발표한 댄스곡 ‘진이’로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하이디는 댄스곡이 아닌 트로트 곡을 들고 컴백해 농익은 곡 표현력과 가창력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신곡 ‘솔직히 말해주세요’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하이디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발표와 동시에 트로트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이디는 지난 2015년, 2016년 연예계에 몰아쳤던 90년대 복고풍 열풍에 힘입어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슈퍼 콘서트’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등에 참여하여 화제덤에 올라 이번 신곡 ‘솔직히 말해주세요’로 ‘진이’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디의 소속사 측은 “4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인 만큼 발라드, EDM,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트로트 가수로 컴백하게 됐다”며 “앞으로 트로트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과 함께 지속적으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하이디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디는 신곡 ‘솔직히 말해주세요’를 발표 후 방송 및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